음운변동 음운탈락 자음군단순화 자음탈락 모음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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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3급시험공부[한국어학]

음운변동 음운탈락 자음군단순화 자음탈락 모음탈락

by 스톤 리 2020. 6. 20.

음운탈락 자음탈락 [자음군단순화]

저번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도 음운변동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음운변동은 크게 나누어 보면 교체, 축약, 탈락, 첨가로 4분류를 할 수 있어요.

오늘은 3번째, 탈락에 대해 설명하도록 할게요.

 

탈락도 크게 보면 '자음탈락'과 '모음탈락'으로 나눌 수 있지요.

자음탈락은 [자음군단순화, 'ㄹ'탈락 'ㅎ'탈락]등이 있고요.

'자음탈락'이라는 용어보다는 현상자체를 용어로 사용하는 '자음군단순화'부터 보겠습니다.

 

 

 

음운탈락 자음군단순화

일단 '자음군단순화'는 우리말에서 종성에 오는 곁받침을 소리를 낼 때 두 자음 모두 발음하지 않고 하나만 사용해서 소리를 내는데 이것을 '자음군단순화' 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앞자음이 탈락하는 경우와 뒤자음이 탈락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앞자음이 탈락하는 경우는 [ ㄺ, ㄻ, ㄼ 은 ㄱ, ㅁ, ㅂ]이 됩니다.

예를 들면

닭[닥], 삶[삼], 밝다[박따], 젊다[점따], 읊다[읍따] 이렇게 소리나게 됩니다.

 

닭[닥], 삶[삼]의 경우는 [자음군단순화] 1개만 음운현상이 일어났고,

밝다[박따], 젊다[점따]의 경우는 [자음군단순화, 된소리되기] 2개의 음운현상이 일어났고,

읊다[읍따]의 경우는 [자음군단순화, 끝소리규칙, 된소리되기] 3개의 음운현상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음운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단어부터 여러 음운현상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단어도 많다는 점 잊지마시고요.

 

그리고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용언어간받침 [ㄺ + ㄱ]은 'ㄱ' 이 탈락합니다.

맑게[말께], 얽거나[얼꺼나] 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용언어간과 어미는 모음탈락에서 간략히 설명합니다.

 

뒤자음이 탈락하는 경우는 [ㄳ, ㄵ, ㄼ, ㄽ, ㄾ, ㅄ 은 ㄱ, ㄴ, ㄹ,ㅂ]이 됩니다.

예를 들면

넋[넉], 앉다[안따], 얇다[얄따] 등이 있어요.

 

이것도 예외가 있어요.

밟다[밥따], 밟고[밥꼬] 로 소리가 나고요.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둥글다],넓적하다[넙쩌카다]의 경우가 예외이고요

밟을[발블]로 소리가 나는데 이것은 뒤에 모음이 오다 보니 연음이 되는 경우라 그렇고요.

 

여기도 2개 이상의 음운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요. 잘 알아두세요.

 

음운탈락 'ㄹ'탈락

'ㄹ'탈락도 2가지 경우가 있어요.

 

먼저, 용언어간 받침 'ㄹ'탈락하는 경우

예를 들면

[울다는 우는] [팔다는 파는] [날다는 나는] 등으로 활용이 되는데요.

용언이 활용이 될때 어간뒤에 특정어미와 결합하면서 어간의 'ㄹ'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ㄹ'탈락이라 합니다.

 

용언의 활용에서 'ㄹ'탈락은 규칙적 현상으로 여깁니다.이것은 용언의 활용편에서 자세히 또 나오게 됩니다.

개념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합성어에서 'ㄹ'이 탈락합니다.

예를 들면

ㄴ, ㄷ, ㅅ, ㅈ 앞에서 'ㄹ'이 탈락합니다.

[솔나무가 소나무] [불나비가 부나비] [바늘질이 바느질] [불삽이 부삽]과 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여닫이나 미닫이도 합성어인데요.

[열다+닫이, 밀다+닫이]가 열닫이, 밀닫이로 합성어가 되는데,

'ㄹ'이 탈락하고 여닫이 미닫이가 됩니다.

 

'ㄹ'탈락은 소리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표기도 같이 바뀐다는 점 잊지마세요.

결국은 소리와 표기가 같은 음운현상입니다.

위의 음운변동 표에서 발간색으로 표기된 영역이 소리와 표기가 같이 바뀌는 부분이에요.

 

합성어의 정확한 개념은 단어형성법에서 알면 되겠습니다.

 

음운탈락 'ㅎ'탈락

'ㅎ'탈락은 'ㅎ'뒤에 오는 어미가 모음으로 시작하는 경우만 있습니다.

[낳은]으로 쓰고 [나은]으로 읽어요.

[끓이다]로 쓰고 [끄리다]로 읽어요.

'ㅎ'이 사라졌어요.

이것은 발음시에만 그러하니 위의 경우와 헸갈리지 마세요.

 

음운탈락 '동음탈락'

동음탈락은 [간난이 가난]으로 [목과가 모과]와 같은 경우입니다.

'ㄴ'과'ㄴ'이 겹쳐 앞 'ㄴ'이 사라졌습니다.

자음의 동음탈락은 용어로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기타 자음이 탈락하는 경우는 용언의 불규칙 활용에서 발생하는

'ㄷ'불규칙

'ㅅ'불규칙

'ㅂ'불규칙 이란 용어로 자음이 탈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교제에서 이 부분을 탈락에서 많이 누락하고 있지만 이것도 음운변동이고 현상이므로 탈락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용언의 활용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음운탈락 모음탈락 'ㅡ'탈락

'ㅡ'탈락은 용언어간의 모음'ㅡ'가 활용하면서 탈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쓰다, 따르다, 잠그다, 담그다]란 동사를 봅시다.

각 각의 단어의 어간은 [쓰, 따르, 잠그, 담그]가 되는데요.

 

어간과 어미를 잘 이해하지 못 할 수도 있으니 간략히 설명합니다. 어간은 활용을 하는데 변하지 않는 범위를 말합니다. 어미는 변하는 범위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것도 자세한 내용은 형태론 단어형성법에서 다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말을 만들어 보시지요.

[쓰+어] [따르+아] [잠그+았다] [담그+아서]는

각 각  [써, 따라, 잠갔다, 담가서]로 되지요.

모두'ㅡ'가 사라졌습니다.

 

모음탈락은 모두 이런 원리입니다. 그리고 모음탈락은 표기에 반영이 됩니다.

 

음운탈락 모음탈락 '동음탈락'

동음탈락은 이어지는 모음이 같은 경우 앞모음이 탈락합니다.

예를 들면

가다의 '가+아서'는 [가서]가 되고

건너다의 '건너+어서'는 [건너서]가 되는 경우죠.

앞 용언어간의 동음 모음이 탈락한 것으로 봅니다.

 

음운탈락 모음탈락 '기타 모음탈락'

기타 모음탈락도 있어요.

'ㅣ'탈락은 [친구이다]에서 그냥[친구다]라고 하면 'ㅣ'가 탈락하게 됩니다.

'ㅜ'탈락은 푸다의 어간 '푸+어'가 [퍼]로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용언의 불규칙 활용에 또 등장합니다.

'ㅐ, ㅔ'와 'ㅏ,ㅓ'의 결합에서 뒤의 모음이 탈락하는 것도 인정됩니다.

깨다의 어간 '깨+어'가 [깨어/깨]로 둘 다 인정되므로 '깨'의 경우 'ㅓ'가 탈락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모음탈락은 표기에 반영되는 음운현상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그리고 자음탈락에서 'ㄹ'이 탈락하는 경우가 합성어에서 그러한데요.

이것도 잘 기억합시다.

꼭 헷갈립니다.

 

오늘은 음운변동의 '탈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디.

다음시간은 음운변동의 마지막 '첨가'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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