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론 용언의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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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3급시험공부[한국어학]

형태론 용언의활용

by 스톤 리 2020. 8. 21.

1 어간과 어미의 형태와 기능

오늘은 용언의 활용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배운데로 용언은 품사의 기능면에서 가변어와 불변어 가운데 가변어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품사 중 가변어는 용언이 있었고, 조사중에서 서술격조사'~이다'가 있었는데요.

용언의 이러한 활용을 공부합니다. 용언은 문법적인 기능을 하는 담당하고 있는 어미들이 변하면서 다양한 형태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을 용언의 활용이라고 합니다.

용언은 동사와 형용사를 말하는데요. 여기에 서술격조사 '~이다' 와 더불어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조사는 변하지 않는 불변어인데 요놈만 변화를 하니까 기억해 두시죠.

 

용언[형용사,동사]은 기본형을 중심으로 변화를 하게 됩니다.

[놀다]라는 기본형을 가지고 설명해 보겠습니다.

[놀다]에서 평서형은 놀다.

의문형은 노니?

명령형은 놀아라.

감탄형은 노는구나. 라는 식으로 어미가 변화면서 말의 형태를 바꾸게 됩니다.

[놀다]에서 다시

과거 시제를 덧붙이면 놀았다.

미래 시제를 덧붙이면 놀겠다. 라는 식으로 시제 선어말어미가 말의 형태를 바꾸게 됩니다.

이런 원리가 더해지면 높임 선어말어미도 활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어간 + 선어말어미 + 어말어미로 구성됩니다.

 

2 선어말어미의 종류와 기능

선어말어미도 크게는 5가지가 있습니다.

어간과 어말어미의 중간에 위치하며 문법적 기능을 하죠.

  • 주체높임 선어말어미 ~시
  • 시제 선어말어미 ~었/았, ~ㄴ/는, ~겠
  • 공손 선어말어미, 서법 선어말어미, 강조 선어말어미 등도 있습니다. 잘 사용되지 않으니 알고만 있으면 되겠습니다.

먼저 주체높임 선어말 어미와 시제 선어말어이의 예로

'선생님께서 일찍 학교에 오셨다' 에서 선생님을 높이는 주체높임 선어말어미와 시제 선어말어미가 사용되었습니다.

'오셨다'를 분리해 보면 [오 + 시 + 었 + 다] 이렇게 됩니다.

[어간+주체높임선어말어이+시제선어말어미+어말어미]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시제로 바꾸면 '오신다' 가 되고,

미래시제로 바꾸면 '오시겠다' 가 됩니다.

 

하나만 더 기억하시죠.

회상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더'가 있습니다.

'학생이 먼저 학교에 도착 했더라' 에서 [더]가 회상을 나타냅니다.

선어말어미는 여기까지만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3 어말어미 종류와 기능

어말어미의 종류는 크게 3종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종결어미, 연결어미, 전성어미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 각 세분화 해서 더 세밀하게 나누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종결어미의 종류

  • 평서형 종결어미 ~다, ~습니다, ~어 등이 있습니다.
  • 의문형 종결어미 ~니? ~어?, ~습니까? 등이 있습니다.
  • 명령형 종결어미 ~거라, ~아라, ~오 등이 있고요.
  • 쳥유형 종결어미 ~ㅂ시다, ~자 등이 있고요.
  • 감탄형 종결어미 ~구나, ~구려 등이 있습니다.

연결어미의 종류

  • 대등적 연결어미 ~고, ~며, ~든지 등이 있어요.
  • 종속적 연결어미 ~어서, ~니까, ~면 등이 있고요.
  • 보조적 연결어미 ~아/어, ~게, ~지, ~고 등이 있습니다.

전성어미의 종류

  • 명사형 전성어미 ~[으]ㅁ, ~기 가 있고요.
  • 관형사형 전성어미 ~[으]ㄴ, ~~는, ~[으]ㄹ, ~던 이 있고요.
  • 부사형 전성어미 ~게, ~도록 이 있습니다.

어말어미 중 종결의미는 문장을 종결하는 어미가 됩니다.

문장을 끝내는 부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종결어미라 하죠.

어말어미 중 연결어미는 문장의 연결하는 어미가 됩니다.

문장을 이어주기 때문에 연결어미라고 하죠.

전성어미는 성질을 바꾸어 준다고 해서 전성어미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전성어미가 제일 중요하고요.

전성어미는 몇가지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사형 전성어미의 예 [친구는 합격을 했음이 틀림없다]에서 '음'이 해당되고요.

관형사형 전성어미의 예 [친구는 공부하던 사람이다]에서 '던'이 해당되고요.

부사형 전성어미의 예 [친구는 미치도록 공부하던 사람이다]에서 '도록'이 해당됩니다.

 

참조[접미사와 전성어미의 차이점 구분]

  • 명사형 전성어미와 명사파생 접미사가 형태가 동일하다. ~[으]ㅁ, ~기
  • 하지만 명사형 전성어미는 단어의 기능[성질]만 변화하고 품사를 바꾸지는 않는다.
  • 이에 반해 명사파생 접미사는 품사를 바꾸는 기능을 한다.
  • 서술성에서 차이가 난다[명사는 서술성이 없고 용언은 서술성이 있음]
  • 관형어의 수식에서 차이가 난다[명사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을 수 있고 용언은 그렇지 않음]
  • 잠을 잔다에서 잠은 명사파생 접미사가 됩니다.
  • 잠을 잠에서 뒤 잠은 명사형 전성어미가 되는 거고요.

오늘 공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간 [용언에서 변하지 않고 실제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분]

어미 [용언에서 변하며 문법기능을 담당하는 부분]

어미는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로 나누어 짐]

선어말어미는 [주체높임 선어말어미와 시제선어말어미와 회상선어말어미 등이 있음]

어말어미 [종결어미와 연결어미와 전성어미가 있음]

종결어미는 [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 종결어미가 있음]

연결어미는 [대등적, 종속적, 보조적 연결어미가 있음]

전성어미는 [명사형, 관형사형, 부사형 전성어미가 있음]

 

오늘은 이렇게 용언의 활용편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도 용언의 활용편 2부를 이어가겠습니다. 용언의 활용 2부에서는 용언의 규칙 불규칙 활용에 관한 내용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스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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