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론3 수식언 관형사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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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3급시험공부[한국어학]

형태론3 수식언 관형사 부사

by 스톤 리 2020. 8. 7.

1 수식언이란

오늘은 품사에서 관형사와 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학에서 형태론. 그 중에서도 품사. 그 중에서도 수식언에 해당하는 관형사와 부사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수식언이란 체언이나 용언 앞에서 뜻을 분명하게 해주는 덧 붙인 말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뜻을 꾸미거나 한정하는 말이다. 이 말도 같은 말입니다.

수식언은 말 그대로 수식을 해주는 말인데요. 한국어에는 관형사와 부사가 있는 겁니다.

 

 

2 관형사

그럼 먼저 관형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관형사는 반드시 체언 앞에서만 올 수 있고, 체언을 꾸미고 뜻을 한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의 관형사는 성상관형사, 지시관형사, 수관형사 이렇게 3종류가 있어요.

 

성상관형사는 체언의 성질이나 상태를 꾸며주고,

지시관형사는 대상을 가리키고,

수관형사는 수량과 순서를 표시하게 됩니다.

내용을 표로 만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 들면

'새 학기가 시작되어 너무 기쁘다' 에서 새는 명사[체언]을 꾸며주고,

'집에 있는 헌 옷을 다 버려야겠어' 에서 헌은 명사[체언]을 수식하고 있지요.

 

성상관형사는 형용사나 문장성분 관형어와 구별을 잘 해야 하는데요.

'나는 예쁜 옷이 너무 많다' 라는 문장에서도 [옷]이라는 명사를 꾸미지만, 이것은 관형사가 아니라 형용사입니다. 신경써서 구분을 잘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지시관형사도 지시대명사와 잘 구별해야 합니다.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에서 이는 지시관형사이고,

'이는 누구를 의미합니까?'에서 이는 지시대명사가 되고요.

같은 [이]를 사용하지만 품사가 틀리니까 잘 이해해야 하겠어요.

 

수관형사도 수사와 잘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죠.

'저희 부부은 둘째 아이가 있어요'에서 둘째는 수관형사가 되고,

'첫째도 ai요. 둘째도 ai이다'에서 둘째는 수사가 됩니다.

같은 [둘째]를 사용했지만 하나는 관형사요. 하나는 수사가 되지요.

 

근데 자세히 보면 구별이 됩니다.

대명사와 수사는 체언이기 때문에 조사결합이 가능하지만 ,관형사는 그렇지가 않고 체언 앞에만 올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하면 구별에 큰 무리는 없어요.

시험에 꼭 이렇게 구별하는 문제가 등장하니까 이해를 잘 합시다.

 

그리고, 관형사가 두개 이상이 한 문장에 오는 경우는 [지시, 수, 성상]의 순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저 두 헌 옷' 이런 경우가 해당이 되겠지요.

저는 지시관형사. 두는 수관형사. 헌은 성상관형사. 이런 순서가 됩니다.

일상에서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시험에는 출제될 수 있으니까 유의하세요.

'저 헌 옷들을 어떻게 하지' 이런 말은 사용할 수도 있잖아요.

 

참조사항

'적'이란 단어는 다양하게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관형사로 사용된 경우 [적극적 행동]

명사로 사용된 경우 [적극적인 행동]

부사로 사용된 경우 [비교적 급하다]

이렇게 여러 형태로 사용됩니다. 유의하고 공부하면 좋겠어요.

 

3 부사

부사는 주로 용언을 꾸미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부사는 거의 모든 것을 꾸미기도 합니다.

부사는 정말 다양하게 사용된다는 의미지요.

그래서 부사는

형용사, 동사, 명사, 대명사, 부사, 관형사, 혹은 문장 전체를 꾸미기도 합니다.

보조사와의 결합은 하지만 격조사는 사용할 수가 없어요.

 

부사는 수식을 하는 범위에 따라,

성분부사와 문장부사로 나누어 집니다.

 

성분부사는 지시부사, 성상부사, 부정부사, 의성의태부사로 나누어 지고,

문장부사는 양태부사, 접속부사로 나누어 집니다.

먼저 성분부사는 아래와 같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 지시부사에는 이리, 저리, 요리 등의 말로 앞의 말을 지시하는 역할을 하지요.
  • 성상부사에는 매우, 잘, 바로 등의 말로 문장성분을 수식하면서 성질과 상태를 나타내지요.
  • 부정부사에는 안, 못 등의 말로 용언의 부정을 가리킵니다.
  • 의성의태부사에는 소리나 모양을 나타내는 똑똑, 뒤뚱뒤뚱, 이런 말을 의미합니다.

다음 문장부사는 아래와 같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 양태부사에는 과연, 제발, 설마 등의 말로 문장전체를 꾸며주며 화자의 태도나 심리를 의미하죠.
  • 접속부사에는 그리고, 그러나, 그러니까 등의 말로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죠.

4 관형사 부사 정리

부사는 여러 성분들을 꾸밀 수 있고 관형사는 그렇지 않다.

관형사는 체언만 꾸밀 수 있어요.

부사는 위치가 비교적 자유롭다.

관형사는 그 자리[체언 앞]에만 올 수가 있어요.

부사는 조사를 붙일 수 있는데 격조사가 아닌 보조사를 붙여 사용할 수가 있다.

관형사는 조사를 사용할 수가 없어요.

부사는 독립적으로도 사용 할 수가 있습니다.

관형사는 절대 독립적으로 사용 할 수가 없어요.

 

오늘은 관형사와 부사 즉[수식언]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은 한국어학 형태론 품사에서 관계언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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