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운변동 음운교체 끝소리규칙 비음동화 비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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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3급시험공부[한국어학]

음운변동 음운교체 끝소리규칙 비음동화 비음화

by 스톤 리 2020. 6. 3.

음운변동 음운의 교체

지난 시간까지 음운의 체계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는데요.

이번 시간부터는 음운의 변동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음운체계를 기반으로 하면 음운변동을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우리가 말을 할 때[즉, 소리를 낼 때] 쓰기와 다르게 발음이 실현됩니다.

이것을 '음운변동'이라고 하고요. 주로, 자음에서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약간의 모음변화도 있습니다.

 

정확히 알아야 하는 점은 소리를 낼 때입니다. 음운론은 소리에 관한 이론이거든요.

단, 소리가 변화면서 쓰기도 변하는 점이 몇가지 있기는 합니다. 몇가지 되지 않거든요. 이것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음운의 변동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이해해야 해요.

1. 교체입니다. 말 그대로 바뀌는 겁니다. 소리를 내면서 자음이든 모음이든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2. 축약입니다. 축약은 줄어든다는 건데요. 2개의 자음이 하나로 합쳐져 소리가 나거든요. 이것을 의미하고요.

3. 탈락입니다. 하나가 사라진다는 거에요.

4. 첨가입니다. 없던 것이 새롭게 생긴다는 거에요.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변동을 일으키고, 각 각의 영역에는 여러 음운변동 현상들이 있어요.

오늘은 음운교체에 대해서 공부 할 예정이고요. 교체 중에서도 '끝소리규칙' '비음화' '유음화'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음운변동의 '교체'는

'끝소리규칙'

'비음화'

'유음화'

'경음화'

'구개음화' 가 있습니다. '경음화' 와 '구개음화' 는 다음시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음운변동 음운교체 끝소리규칙

 

먼저 '끝소리규칙'을 볼게요.

끝소리규칙은 '7종성법' '평페쇄음화' '평파열음화' '중화현상' 등의 용어로 댜양하게 불리고 있어요.

 

한국어 자음에서 받침으로 올 수 있는 자음은 7개로 한정적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발음할 때를 말하고요.

 

음절 종성에서[ㄱ, ㄴ, ㄷ, ㄹ, ㅁ, ㅂ, ㅇ]로 발음된다.

쓰기에서는 받침으로 다양한 자음을 사용하지만, 소리의 실현은 7가지로 한정적이란 의미이죠.

 

[ㄱ, ㄲ, ㅋ]은 'ㄱ'으로 소리가 납니다.

예를 들면 '박'은 [박]으로, '밖'도 [박]으로, '엌'도 [억] 으로 소리가 실현되고요.

 

[ㅂ, ㅌ]은 'ㅂ'으로 소리가 납니다.

예를 들면 '입'은 [입]으로, '잎'도 [입]으로 소리가 실현되고요.

 

[ㄷ, ㅌ, ㅅ, ㅆ, ㅈ, ㅊ, ㅎ]은 모두 'ㄷ'으로 소리가 납니다.

예를 들면 '닫'은 [닫]으로, '같'은 [갇]으로, '낫'도 [낟]으로, '있'도 [읻]으로, '잣'도 [잗]으로, '낯'도 [낟]으로, '하얗'도 [하얃]으로 소리가 실현됩니다.

 

[ㄸ, ㅃ, ㅉ]은 한국어 음절의 종성에 오지 않기 때문에 예시가 없는 거고요.

 

나머지 [ㅁ, ㄴ, ㅇ, ㄹ]은 비음화나 유음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대로 발음이 실현됩니다.

 

한국어 종성에서 곁받침이 오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예를들어 '앉다' 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면요. [안따]라고 발음이 되는데요.

이것은 음운변동에서 '교체'로 보지 않고 '축약'으로 봅니다. 2개가 1개로 줄었기 때문에  축약이란 거지요. 'ㅈ'이 사라졌습니다. 말할 때 말이죠.

 

이러한 발음의 규칙을 '끝소리규칙'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 음운현상이므로 용어도 같이 알아두면 좋을 거에요.

 

음운변동 마인드맵

 음운변동 음운교체 비음화

다음은 비음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음화은 음운체계도를 외우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비음이 아닌 소리들이 비음[이 되는 것을 '비음화'라고 합니다.

 

자음도

위의 자음도를 보게 되면 비음은 [ㅁ, ㄴ, ㅇ]이 있는데요.

각 각의 조음위치에서 대응하는 파열음이 비음으로 바뀌는 것을 말해요.

 

비음화도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요.

첫번째로 [ㅂ,  ㄷ, ㄱ]이 [ㅁ, ㄴ]을 만나는 경우에요.

'잡는'은 [잠는]으로 소리가 납니다.

'닫는'은 [단는]으로 소리가 납니다.

'국물'은 [궁물]로 소리가 납니다.

 

이렇게 조음위치는 같은데 조음방법에서 차이가 나다보니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발음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는 현상이기고 합니다.

 

두번째로 [ㅁ, ㅇ]이 [ㄹ]을 만나는 경우에요.

'음력'은 [음녁]으로 소리가 납니다.

'종로'는 [종노]로 소리가 납니다.

 

이것은 유음이 비음으로 동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자음도를 보면 이해가 될 거에요.

첫번째를 '비음동화'

두번째를 '비음화'라고도 하며 합쳐서 '비음화'라고 하지요.

 

그리고, 유음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음화는 비음화와 반대의 개념입니다.

[ㄴ]이 [ㄹ]로 바뀌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면

'대관령'은 [대괄령]으로 소리가 납니다.

'한류'는 [할류]로 소리가 납니다.

유음화는 비음화의 반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처럼 대게는 소리의 편리성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음운변동이 일어 나는데요.

그렇지 않는 경우도 가끔은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예외가 있으니까요.

그 예외는 위의 마인드맵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어요.

반대의 경우는 유음화가 되어야 하는데, 비음화가 되어 버린다는 얘기지요.

이 점은 발음을 해보면서 감각적으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음운의 변동 중에서 '교체'에 대해 공부해 보았는데요.

음운변동은 시험에 잘 출제되는 부분이니까 좀 세밀하게 공부해야 해요.

다음 시간에는 '교체'의 나머지 부분을 다루겠습니다. '된소리되기[경음화]와 구개음화'에 대해 공부 할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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